가을과 함께 피고 지는 구절초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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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라는 꽃은 없다지요. 구절초와 쑥부쟁이, 산국, 감국 등 국화과 식물들이 가을 들녁에 피면 그게 들국화며 그 가운데 그 자태가 가장 우아하고 향기가 있고 빛깔이 으뜸이 역시 구절초랍니다. 구절초 효능..구절초의 효능으로는 양의 기운이 넘쳐서 복부의 찬 기운을 다스리는 약으로 널리 쓰이며 자궁의 수축력과 긴장성을 높여 월경불순을 바로잡고, 대하나 불임 등 여성 질환에 효과가 있답니다. 뿐만 아니라 예로부터 가을에 꽃이 지기 전에 구절초의 풀 전체를 말린 후 달여 복용하면, 부인병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구절초 효능이 있으며 산후에 손발이 차고 냉기가 돌 때 민간 상비약으로 찾던 것이 구절초이며 남자가 복용하면 양기가 떨어진다니 주의의 필요하겠지요. |
이밖에도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식욕이 없을 때 식욕을 돋우어주고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뱃속이 냉하여 걸핏하면 설사가 잦고 가스가 많이 차서 더부룩한 증세 등 각종 위, 장 질환에 구절초의 효능은 아주 뛰어나다는군요. 또한 구절초에는 독성이 없어 민간에서 안심하고 썼던 쓰임새 많은 민간 약재랍니다.
구절초 꽃말..어느 시인의 표현에 '구절초가 가을이고, 가을이 곧 구절초'라고 할 정도로 우리에게 구절초는 '가을의 전령사'로 꼽히지요. 구절초 꽃말을 보니, 5월 단오에는 줄기가 다섯마디가 되고 음력 9월9일에 아홉마디가 된다 하여 구절초라 했다는군요. 특히나 이때가 일 년 중에 가장 양기가 성한 시기인데, 싱싱한 구절초 꽃잎을 따서 술을 빚고 차를 끓여 마시면 건강에 더없이 좋다고 하지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