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접종 3가 4가
독감을 두고 독한 감기라는 오해를 하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감기보다 휠씬 심각한 증상들을 나타내게 되지요. 독감에 걸리면 기침, 인후통, 객담 등 전형적인 감기 증상에 38도 이상의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의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오늘은 독감의 계절을 맞아 독감 예방접종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독감 예방접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우리나라의 독감 유행 시기는 12월 말부터 다음해 5월초까지이며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백신이 몸에 들어가 항체가 생기는데 걸리는 시간은 2주 내외인 것으로 볼 때, 12월 중순 이후 독감이 본격적으로 유행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11월이 독감 예방접종의 최적기라고 한다는군요. 백신의 효과는 6개월 정도 지속된다고 하니 11월에 접종하면 다음해 5월까지 유행하는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겁니다.
독감 예방접종을 하려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무료 접종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노인과 생후 6~59개월 소아이며 이들을 제외한 사람은 병의원을 통해 접종해야 한다는군요. 또한 독감 예방접종은 종류에 따라서 3가 백신, 4가 백신으로 나뉘는데 1만원~4만원의 비용이 든다는군요. 독감 예방접종은 기본적을 1회 접종하게 되는데, 생후 6개월~만 8세 소아의 경우는 4주 간격을 두고 2회에 접종한다네요.
독감 예방접종은 보통 3가와 4가로 나뉜다고 하는데, 과연 독감 예방접종 3가, 4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간단히 말해서 독감 예방접종 3가 백신은 세 가지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막고 4가 백신은 네 가지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각각 막는다는 겁니다. 당연히 독감 예방접종 4가 백신의 예방범위가 더 넓다는 것이지요.
독감 예방접종 3가와 4가 백신에 있어서 WHO는 2012년부터 4가 백신의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유는 기존 3가 백신을 맞고도 독감에 걸리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무료 접종 제외의 경우 독감 예방접종 4가 접종 비용은 병원에 따라서 다르지만 3만~4만원 정도 수준이라는군요.
특히 65세 이상이면서 허약한 노인이나 당뇨병과 협심증, 심근경색, 만성폐쇄성질환 및 천식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는 독감 예방접종을 할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같이 하면 상승효과가 있어 두 질환을 모두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독감 예방접종에 있어서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 후 이상반응이 드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네요. 주사 부위 통증이나 가려움 같은 가벼운 증상이 대부분이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의 경우 간혹 경련과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독감 예방접종의 경우 영유아는 오전 중에 접종해 이상반응이 나타났을 때 병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고 65세 이상 노인은 접종 후 병원에 잠시 머물러 있어서 과민반응이 나타날 때 즉각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