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부종의 발생기전 & 폐부종과 폐울혈
부종은 혈관 밖에 체액 또는 수분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붓게 되는 현상을 가리키는 것으로, 폐부종이란 폐혈관 밖의 구조물인 간질과 허파꽈리인 폐포에 체액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폐부종의 발생기전과 함께 폐부종과 폐울혈과의 차이 및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먼저 폐부종으로 인한 증상을 알아보면, 폐부종의 증상은 심한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기침, 호흡곤란이 발생하면서 호흡수가 빨라지는 과호흡이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나타나게 된다는군요. 즉 폐부종의 초기에는 신체 피로감, 발 부종으로만 증상이 나타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누우면 호흡곤란이 악화되기도 하는데 특히 심한 호흡곤란이 생겨 잠을 깨는 발작성 야간 호흡곤란이 나타나기도 한다는군요.
그렇다면 폐부종의 발생기전은 무엇일까? 폐부종의 발생기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폐부종의 원인을 볼 때, 크게 심장의 질병이나 장애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심인성과 그 밖의 비심임성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즉 폐부종의 발생기전이 심인성은 심부전에 따른 폐정맥 정수압의 상승에 의해 유발되는데 심인성 심부전의 원인 역시 기저 심장질환에 따라 다양할 수 있고, 다음은 폐부종의 발생기전이 비심인성인 경우는 급성 호흡부전 증후군이 대표적인 경우로 폐모세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하여 폐부종이 발생하게 된다고 하는군요.
이번에는 폐부종과 폐울혈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폐부종과 폐울혈 증상 및 발생기전의 차이를 보게 되면, 폐부종이란 개념은 허파에 물이 고인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물이 고이게 되면 가스교환이 없어지고 저산소혈증을 일으켜 생체는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답니다.
그에 반해서 폐울혈은 허파의 혈관 안에 혈류가 증가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허파에 있는 모든 혈관이 울혈하는데, 혈류증가 또는 저항증가로 인하여 울혈의 형태가 달라지는 경우도 있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폐울혈이 심해지게 되면, 혈액의 장액성 성분이 혈관에서 허파 사이질로 누출되는데 이것이 사이질부종이라고 한다는군요.
즉 폐부종과 폐울혈의 과정을 보면, 허파꽈리 내압보다 혈관내압이 더 상승한 경우 폐부종을 초래하고 저산소혈증이 발생하게 되면서 폐울혈로 생기게 되는 여러 가지 병태가 야기되게 되는 것이라는 겁니다. 다시말해서 폐울혈, 사이질부종, 폐부종의 흐름으로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네요. 이상으로 폐부종과 폐울혈의 관계 및 폐부종의 발생기전에 대해서 간단히 공부해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