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햄버거병, 과연 뭘까?
햄버거병에 관심이 뜨거운데, 과연 햄버거병이란 뭘 말하는 것인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덜 익은 햄버거 고기를 먹고 신장의 90%이상을 상실하는 장애를 가지게 된 4살 아이가 햄버거병으로 진단 되었다는 합니다. 햄버거병은 왜 생기는 것이며 그 위험성은 무엇인지 찾아볼게요.
햄버거병이란 공식 병명이 '용혈성요독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멸균되지 않은 우유나 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은 이후에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 병으로 설사나 구토를 하게 되고 심할 경우 출혈이 생겨 혈변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즉 햄버거병이란 이런 과정에서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신장이 독을 걸러주지 못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병으로 투석 이외의 치료방법이 없는 희귀 난치성 질환이라는 겁니다.
햄버거병이란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미국에서 햄버거를 먹은 수십 명의 어린이가 용혈성 요독증후군에 걸렸다는 집단 발병 사례가 있었고 그 원인이 햄버거 속 덜 익은 패티였다고 밝혀졌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과연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이란 어떤 질환일까? 이 질환은 멸균되지 않은 우유나 균에 오염된 야채 및 햄버거 등을 먹은 후에 발병하게 되는데,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의 가장 심한 증상은 신장이 불순물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해 독이 쌓여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지요.
즉 용혈성요독증후군이 발생하게 되면 설사를 시작한 지 2~14일 뒤에 오줌 양이 줄고 빈혈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몸이 붓고 혈압이 높아지기도 하며 경련이나 혼수 등의 신경계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성인보다는 유아나 노인 및 발열이나 출혈성 설사가 있는 환자에게 많이 발생하게 된다는 겁니다.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용혈성빈혈과 혈소판감소증, 급성신부전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사망률도 5~10%로 알려져 있지요. 환자의 50%는 신장 기능이 손상되어 완전 회복이 어렵고 투석과 수혈 등의 조치가 필요한 위험 질환이라는 것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