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미's Blog
그래그래

'나의 일상'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5.10.08 우동 한 그릇
  2. 2015.09.19 닭갈비 먹으러 가자구요
  3. 2015.09.12 불금의 치맥 파티
  4. 2015.09.05 즐거운 속초 여행

우동 한 그릇

나의 일상 2015. 10. 8. 14:46 by 미노미


나의 우동 한 그릇



어느새 아침 저녁으론 바람이 서늘하게 느껴지네요. 

한가한 저녁 산책을 마치고 어스름한 하늘빛을 보면서 뭔가 따끈한 국물이 생각났지요.

늘 자주 가던 일식집 우동으로 결정했지요.


우동 한 그릇씩 주문하고 앉아 창밖의 시원한 바람을 바라보았지요.

드디어 맛있어 보이는 우동이 도착.

유부와 어묵 그리고 매끄러운 우동 면발의 조화.


시원한 국물을 먼저 한 수저 입에 넣고 만족했죠.

매끄럽게 넘어가는 쫄깃한 면발과 고소한 유두 한 조각을 함께.

서늘한 가을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나의 우동 한 그릇.


역시 탁월한 메뉴의 선택이라며 

남편과 만족한 웃음을 주고 받으며 맛있게 먹었네요.

행복했네요. 그 우동 한 그릇 덕분에...







닭갈비 먹으러 가자구요

나의 일상 2015. 9. 19. 17:24 by 미노미


닭갈비 먹으러 가자구요~


왠지 매콤한 것이 땡기는 저녁이라 닭갈비를 먹기로 결정했지요. 십여년이 넘게 늘 다니던 서울양반 닭갈비집으로 고고씽~ 춘천의 닭갈비집들을 다녀봤어도 우리 입맛엔 이 집이 딱이라니까!!


오랫만에 왔다고 반가워 하시는 사장님의 인사로 시작된 철판위에 시글거리는 닭갈비의 멤버들..뼈 없는 닭과 내가 좋아하는 떡볶이 떡, 양배추, 고구마, 매콤 달콤한 맛난 양념들이 어우러져서 서로 서로 어우러지면서 우리의 닭갈비가 익어가고 있었지요. 


매콤한 겨자 간장에 찍어서 입 안에 가득 닭갈비를 먹기 시작했다네요. 역시 우리 부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한 입씩 같이 먹어가며 정신없이 뚝딱 먹었어요. 배가 많이 고픈 상태도 아니었는데 너무 신나게 먹었네요. 


자~닭갈비의 대미인 볶음밥 차례. 사장님의 볶음밥 볶는 현란한 기술과 적당한 기름기의 고소함이 더해져 진짜 맛있는 철판 볶음밥이 완성되었고 또 다시 허겁지겁 볶음밥을 먹었어요. 역시 밥으로 마무리가 됐지요. 






불금의 치맥 파티

나의 일상 2015. 9. 12. 15:28 by 미노미


불금의 치맥 파티~


시댁에 다녀왔네요. 늦은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서 뭘 먹을까 의논했지요. 남편과..우린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바로 치맥을 외치며 전화를 했지요. 핫 구운 치킨을 시켜 내 사랑하는 캔맥주와 함께 격렬한 건배를 했답니다.


맥주의 시원함에 가슴이 후련해지기 무섭게 한 입 베어문 치킨 조각 완전 맛있었어요. 최근 우리 동네 새로 생긴 이경규 치킨에서 시킨 구운 핫치킨에 더 매운 소스를 찍어서 먹었더니 간만에 맘에 드는 치킨맛을 얻었네요.


역시 치킨과 맥주는 금요일에 제 맛이네요. 잔마다 건배를 해오는 남편, 장단 맞추는 나. 매콤 달콤한 치킨과 내가 좋아하는 클라우드 캔맥주에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어요. 불금의 치맥 파티로 잠깐 느끼게 되네요. 산다는 것의 감사함과 즐거움^^






즐거운 속초 여행

나의 일상 2015. 9. 5. 17:36 by 미노미


속초을 다녀왔어요


어느새 여름의 끝자락을 아쉬워하며 우리 세 식구 당일 속초 여행길에 올랐답니다. 예정없던 당일 여행에 가슴이 부풀어 부랴부랴 출발. 방학 중 친구들과 몇 차례 여행을 다녀온 아들의 제안이었기에 못 이기는 척 하고 나선 속초 여행길. 뭘 먹을까 어디를 돌아다닐까 서로서로 들뜬 맘으로 속초로 출발했어요.


가는길 빠져서는 안되는 재미인 휴게소. 가평 휴게소에 들러 휴게소의 별미 우동을 먹고 알감자를 사 들고 다시 차에 올라 두런두런. 어릴 때 여기 지날 때 이랬단다 저랬단다를 설명하며 모처럼 수다를 떨면서 나름 화기애애하게 여정을 즐겼지요. 속초로 가는 길을 한계령을 정했지요. 좋아진 길 덕에 한계령 넘어본지 수년..


역시 좋았어요. 한계령에 들러 내려 먼 산을 배경으로 셋이서 신나게 웃으면서 사진도 찍고.. 평소 해 본적 없는 셀카봉의 즐거움도 한껏 느껴 보았습니다. 제대로 나온 사진을 몇 장 안되지만..이런 즐거움을 언제 또 느껴볼까 싶더라구요.


십년이 훨씬 지난 어느 해에 가 보았던 돌섬 횟집에 들러 회도 실컷 먹었답니다. 주인장이 권해주신 다금바리 한 마리를 이것저것의 스끼다시들과 함께 맛있게 먹었답니다. 간만의 진짜 회 다운 회를 먹은 느낌이랄까? 


돌아오는 길에는 속초서 빠지면 서운한 만석 닭강정도 사서 차에 들어 든든한 맘으로 서울행. 저무는 해를 바라보며 하루의 여행에 가슴 뿌듯하고 보람찼어요. 이런 여유를 즐긴 오늘.. 행복했답니다.








1 
분류 전체보기
연예정보
보험정보
건강정보
다이어트
각종정보
나의 일상